구로디지털단지에서 20년 넘게 일하다 퇴직한 한 50대가
재취업 대신 선택한 재취업창업 이야기입니다.
서류에서부터 막히던 재취업, 왜 방향을 바꿨는지 정리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IT기업에서 20년을 일한 경력이 있었지만, 50대 중반을 넘기자 서류 단계에서부터 연락이 오지 않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개봉동 자택 인근에서 소일거리를 찾아봤지만,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는 마땅치 않았습니다.
높은 연봉 이력이 오히려 채용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 됐습니다. 눈높이를 낮춰도 서류 통과가 쉽지 않았습니다.
IT 업계 특성상 젊은 인력 위주 채용이 많아, 경력과 무관하게 나이 자체가 걸림돌이 됐습니다.
다른 자격증을 새로 따려 해도 필기시험 위주 과정이 부담스러워 시작조차 못 하고 있었습니다.
이론 시험 부담 없이 손으로 익히는 집수리 기술 교육을 선택했습니다. IT 경력과 무관하게 처음부터 배우는 과정이었습니다.
익숙한 동네부터 당근마켓 프로필을 세팅해 첫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나이가 오히려 신뢰를 주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과거 근무했던 지역의 사무실 관리자들에게 소규모 수리를 제안하며 영업 범위를 넓혔습니다.
더 이상 서류 탈락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와 개봉동을 오가며 매달 안정적인 수리 의뢰를 받고 있습니다. 재취업의 문이 좁아졌다고 느낀다면, 재취업창업이 나이와 무관하게 다시 일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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