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첫날부터 출장을 나가려면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공구, 소모품, 앱 세팅, 사업자 등록까지
빠뜨리지 않도록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처음부터 전부 살 필요는 없습니다. 첫 달 할 수 있는 작업부터 역산해서 필요한 것만 먼저 구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도배를 먼저 하지 않을 것이라면 도배 도구는 나중에 사면 됩니다. 아래는 어떤 작업이든 공통으로 필요한 기본 공구 목록입니다.
충전 드릴·드라이버 세트(브랜드 추천: 마키타·보쉬), 드라이버 세트(+/- 다양한 규격), 몽키 스패너 2개(소·대), 플라이어 세트, 수평계(60cm), 줄자(5m), 커터칼, 실리콘건, 고무 해머, 쇠 해머, 안전장갑·안전화·무릎 패드
실리콘(백색·투명·그레이 각 2개), 피스 세트(다양한 규격), 너트·볼트 세트, 절연 테이프, 마스킹 테이프, 장갑(면·고무), 걸레·미세먼지 마스크, 비닐 시트(바닥 보호용), 케이블 타이, 조명 소켓 1~2종. 이 소모품들은 현장마다 조금씩 쓰이므로 여유 있게 준비합니다.
공구 가방(하드케이스 또는 천 가방), 작은 공구 파우치(현장에서 꺼내 쓸 것들 분리), 바퀴 달린 이동식 공구함(차량 있을 경우). 차량이 없다면 대중교통으로 이동 가능한 크기의 가방 2개 체계가 실용적입니다.
작업 전·후 사진을 반드시 촬영합니다. 블로그·당근마켓 포스팅 자료가 되고, 추후 고객 분쟁 시 증거 자료가 됩니다. 사진 품질보다 촬영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충분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명함을 2장 줍니다. 한 장은 본인이, 한 장은 "주변에 필요한 분 있으면 주세요"라고 말하며 건넵니다. 명함 100장 인쇄 비용은 1만원 내외입니다. 사업자 등록 후 상호명·전화번호·작업 종류를 넣어 제작합니다.
개인 통장과 분리된 사업용 통장을 개설합니다. 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페이 QR코드를 출력해 공구 가방에 붙여두면 현금 없는 고객도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하는 법인 고객을 위해 홈택스 공동인증서도 미리 준비합니다.
업종: 기타 수리업 (74999). 개인사업자로 간이과세자 또는 일반과세자 선택. 연 매출 8,000만원 미만이면 간이과세자로 시작하는 것이 세금 부담이 적습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온라인으로 5분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지역 설정, 작업 사진 5장 이상 업로드, 서비스 종류·연락처 입력. 첫 후기가 생기기 전에는 작업 전·후 사진으로 신뢰도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프로필 완성도가 높을수록 문의 전환율이 높아집니다.
블로그 제목은 "○○구 집수리 전문"처럼 지역명+업종을 넣습니다. 첫 포스팅은 "수전 교체 후기"처럼 실제 작업 사진을 중심으로 작성합니다. 꾸준한 포스팅이 6개월~1년 후 검색 유입으로 이어집니다.
카카오톡 단체방, 아파트 동호회, 지역 커뮤니티에 "집수리 창업을 시작했습니다"라고 알립니다. 첫 고객의 30~50%는 지인 소개에서 옵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초기 고객 확보의 핵심입니다.